오대에서 계방 이어가기 090523

강기한 2009. 5. 24. 16:19

 

 

 안개에 잠긴 비로봉

 

호령봉을 지척에 두고. 

 

호령봉 정상

 

능선 길 내내 등로 옆으로 피어 있던 붓꽃을 닮은 야생화. (벌깨덩굴)

 

철쭉의 몽오리

 

속을 비운 채 천년 살아가기

 

 

 

철쭉

 

 

능선 풍경

 

능선은 숲으로 우거져 간간이 조망이 트이는 곳도 안개로 시계는 없었다.

 

 

은방울

 

 

 

은방울 꽃이 군락을 이룬 능선에서

 

 

 

종주길 내내 보였던 잎이 너른 풀

 

 

 

 

 

철쭉

 

 

 

 

 

 

 

1371봉

 

 

 

 

 

 

 

 

 

 

 

 

안개에 가려진 숲

 

1462봉? 휴식중 커피를 마시다.

 

 

주목 3거리 / 오대산 국립공원을 벗어나다.

 

3거리의 주목 / 여기로 내려가면 노동리의 이승복 생가로 닿는다.

 

 

 

 

안개비에 고개 숙인 얼레지

 

 

 

계방산정에서야 비로서 많은 산객을 봤다. /  오대산 비로봉에서 8시간, 상원사주차장에서 9시간 20분 소요

 

 

 

 

산행경로

 

 

 

능선 길 내내 안개로 인해 조망이 없어 간간이 만나는 야생화를 찍으면서 산행을 했다.

총 11시간 소요.

 

 

*

 

버스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보를 들었다.

오늘의 괴로움과 고통은 내일이 있기에,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음이다.

그게, 비록 막연하더래도...

 

그가 가졌을 절망의 크기를 갸름해 보았다.

 

.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