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이 본판이여~ 보름달이 뜨면 짖는 개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동구 밖 언덕 위에서 훤하니 내리는 달빛이 빚은 개의 실루엣을 싸리문 너머로 보면서 그 개의 시성을 짐작하기도 하고 언젠가는 마을을 찾은 낯선 이방인을 심하게 짖어 이를 의아스럽게 여긴 마을 사람들에 의해 그가 좀도둑으로 밝혀진 .. 歪 2015.06.25
내일은, 늘 희망이다. 40년지기 친구가 있다. 그는 퇴직금으로 중고 트레일러를 사서 밤을 낮삼아 고속도로를 누비고 다녔다. 그러다가 허리병을 얻어 척추에 철심을 박으면서도 핸들을 잡으며 참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모으고 버텼는데 와이프가 일확천금을 꿈꾸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수억원을 한방에 날.. 歪 2015.06.17
이게 뭡니까. 가물에 콩 나듯 매매 한 건 성사시키면 ‘부동산거래신고’라는 걸 하게 된다. 신고서 양식을 찾아가는 것도 할 때마다 새롭고 신고서를 등록할라치면 그 많은 공란을 예전에는 어떻게 채웠었던지 매번 새롭다 못해 몇 번씩이나 에러가 난다. 그러고 나서 필증 인쇄 하려면 또 지긋지긋.. 歪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