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파이브텐 클라이밍 페스티벌

강기한 2007. 8. 10. 15:24

 

동네 운동장에서 암벽대회가 있다길래, 오후쯤 해서 구경 갔습니다.

이름하여,  <2007 파이브텐 클라이밍 페스티발>

 

 

말하자면 수도권의 지역별 클라이밍클럽팀이 참석하여 바탕 축제를 여는 이었지예. 

그러니까, 프로들이 아닌, 아마츄어들만의 콘테스트입디더.

사실, 콘테스트라기 보다는 그냥 한바탕 어울림 마당 이었습니더.

 

마침, 광명시 학습축제기간중의 일부 행사라 운동장은 시민들로 만땅이었습니더.

내가 시간은 오전 경기가 끝나고 점심식사 이었지예.

다들 식사를 하면서 일부는 휴식을 취하고 준비된 밴드에서는 생음악으로 분위기를 업시키더군요.

 

흐르는 음악(아래의 파일에서 다운)은, 아시다시피 거시기가 부른 그겁니다.

아닌게 아니라 전날 죙일 비가 내린 탓에 은근히 걱정들 이었겠습디다.

벤드가 용케도 관계자들 기분 딱딱 맞추어 때리더군요.

(날씨 끝내 주었습니더)

 

, 싸면 야아들 경로잔치 올리는기 어떨까예, 총무니임…^^.

(귀에 익은 다른 것들도 많이 핸는데하여튼 신나는 했습니더)

 

(저기 허리 돌아가는 거 보입니꺼 ? / 쟈는 틀림없이 투웰브 정도는 할 겁니다... 딱보믄 우리는...ㅎㅎㅎ)

 

내가 아는 어느 후배가 만약 자리에 있었더라면, 아마 꺾기 들어 갔을 겁니다.

샌님인 나도 어깨가 들썩거리던데, 아마 버얼건 낮이라도, 옆에서 초를 살살치면..에라이 몰것다 하믄서… (야아는 이스리가 직방이거등요)

 

사실 옌날에, 음악은 개다리 (일명, 꺾기 ) 딱이었는데

 

뺑글뺑글 돌아가던 노래방의 조명발에 맞춰 아즉도 유연하게 꺾어 제끼던데…..이만하믄 다들 알겁니다…. 맞슴니다….

 

아즉까지, 굳굳하게 회사 출석부에 이름 떡하니 올리고 있는 갸아를 올매나 존갱하고 인는지. (사실임니다) 

  

광명 응원팀입니다.

 

 

까만 라이방 , 야아가 광명팀 응원단장입니다.

, 아실려나

2년전, 나도 야인시절에,관악전암에서 후라이 팬에 라면에다가 소주를 넣고 끓여놓고 소주 묵고 취하고라면 묵고 취하게 만들고도 끝내 후라이 손잡이를 놓지 않던,..팬맨이라고… (아니끼 행님이 붙여 줬는데…)

나하고는 애들 중학교 같은 학부형인 줄은 후에 알았지예.

아들놈이 소위특목고기숙사 생활하면서 1학년 부터 유학 준비 한다나요 ?

쌔빠질 일인지 ?… 아니, 좋은 맞지예 ?

 

경기는 팀에 언니 1, 55 이상 1 포함하여 7명으로 17 팀이 나와서 볼더링,속도,난이도 그리고 단체 줄넘기 18 항목에서 하더군요.

참가자격은 3 이내 대회 출전하지 않은 자들로 제한하여 그런대로 잔치 성격의 구색은 맞추었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대회 때마다 맨날 놈이 놈인 참가자와 같은 우승자들만 책에서 보다가, 순수 아마츄어 들만의 대회라 신선한 맛이 있었습니다.

 

인산인햅니다.

 

그러나, 사실은 프로수준에 버금가는 참석자들도 많이 있었고, 적어도 팀의 7 주자라도 날고기는 수준 이거등요.(정해진 시간 내에 팀의 등반을 완료해야 하므로 등반 실력 순으로 오더가 되는 같았습니다아닌가 ?)

참고로, 우리의 날렵한 불나방님도 6 이었슴니다.

알만하지요.

 

 

 볼더링 과제를 완등하는 선수

 

 

볼더링을 준비하는 선수들

 

대회의 성격이, 콘테스트라 보다는 한마음 어울림 잔치이다 보니, 줄을 미리

걸어 놓고 오르는 톱로핑 방식이라 같은 팀원이 빌레이 하면서 적당히 텐션도

주고, 줄넘기 하면 심판에 따라 초반에 걸리면 봐주기도 하고.. 아무튼

훈하고 화기 애애한 분위기입디다.  

래도 명색이 대회라 순위 경쟁을 하느라고 다들 진력을 빼더군요.

팀마다, 등반 경기의 우열은 거의 대동 소이하였으나, 실제 순위는 단체

줄넘기에서 결판납디다. 

 

 

 사진은 광명 팀인데, 25 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줄의 언발란스가 보이지예.

우승팀은 127회를 성남팀입니다.

 

127회가 최고고 가장 못한 팀이 3 였으니, 결과는 뻔한 아니겠습니까.

 

실제 등반 경기에서 별로 1, 2 정도의 차이가 줄넘기에서 120 이상이 차이가 나니 순위 경쟁이 아예 안되었지요.

줄넘기를 빼면 광명팀은 2위인데그만 종합 7위로 손가락만 빠는 막말로 딱아 놓으니까, 뭉디가 먼저 지나 간다는 으로 자기 앞마당에서 이게 무씬 불상사가… (갑자기 숨은 우리암 생각이 나네요.   (-_-)   )

 

 

 

줄넘기를 보니까, 이게 말입니다박자를 맞춰야 하는데뛰는 사람 보다도 돌리는 2사람의 호흡으로 결정되더라고요.   마치 월등한 투수와 포수만 있고 다른 선수는 어리버리 하더라도 우승권에 근접하는 야구와 같이

(등반 대회에서 택도 아닌 줄넘기 가지고 사람을 우롱할 줄이야...  대회 운영의 유일한 미스입니다  / 어째뜬 전략과 전술의 부재임니다 )

 

나는 대목에서, 내가 아는 어느 행님 분이 오르데요

박자하면진짜 인데….

 

, 좁디 좁은 노래방의 칙칙한 조명빨 아래에서의 짤짤이 장단, 그리고 비가 와서 억수로 추?던 지난 8 간현의 어느 밤에 냉기 올라차던 평상에서 두들기던 환상적인 젖가락 장단….( 때만 생각하면, 쉰문지 사건과  이튿날 새벽의  넘의 등더리에서 사라진 쿠션의 아픈 기억이… )

미처,..,미처,,,,미처부렷써어….

 

자일3동과 삐까뻔쩍한 릿지화와 암벽화 7켤레, 더하기 콜맨 바나 2 .

말짱

 

응원상도 엄청 방뎅이를 미친 듯이 흔들어대던 젊은 여자(줄임말로양뇬’) 있던 인천 (간간이 암벽을 타는 퍼포먼스도 하믄서출전선수는 아니었고 행사의 막간을 위해 다른 분야의 현직 선수 섭외해 왔지 않았을까 만큼의….으흐흐? ^^…)

 

대목에서, 일쑤 찍는 만인의 존경을 받는 분을 떠올리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이 안될 정도로 어느 특정 부위만 어마어마한 , 그런 언발란스는 참말로 요상하더이다.. .

 

, 장면에서, ‘니가 무슨 의도를 가진 아닌가할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니, 그냥 눈에 띄이는 어떡합니까그라믄, 증말 억울합니다…/ 부분의 사진은 찍어 놨는데, 다음에서 난리 봐서얼마 전에 요상한 그림들 땜에 뉴스에 엄청 나왔던 터라 나중에 잠잠하면 때에..…/ 정히 궁금하시믄, 전화 때려달라대한은행 계좌번호와 함께 희끄무리한 쌤플만 보냅니다.

 

 

한참 보다보니, 나도 용이 써집디다.

3 동안 선수 미등록이 출전자격으로 계속 유효 하다면….

년에 쉬고 (어지간한 클라이머들 몽조리 출전하고 나서…)

명년에 출전할까 싶은데 될란가모르거따.

 

때는 아마 응봉동 팀에, 머리 허연 박자 때리는 행님.

(어쩔 없이 , 때도 지역구 주민이니까 적으로 만나야 겁니다.)

노량진 팀에 일쑤아줌마.

부천팀에 불란서 해외 유학파인 찢기의 대가.

, 부천팀 대장은, 

으흐흐흐만약에 덤직한  아우님이 나온다면….

 

, 광명팀으로 나갈 테니, 마짱함뜨자

( , 파이브텐 암벽화 한켤레면 된다5 상품 이랍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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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뜬 남달리 애증이 많은, 광명인공암장.

원년 멤버 사람없는 가운데, 전에 진작 했어야 대회 유치가 차례 물갈이 끝에 탄생한광명클라이밍클럽 회원분들과 새로이 강사님들이 뭔가 보여 데에 대해, 그리고 보이지 않는 분들의 노고를 구경꾼으로 지켜보는 일편 짜안 했습니다.

 

순위를 떠나 선수 관객 모두 신명나게 즐긴 점에서는 완벽했으며, 이런 아마츄어 대회가 소수 엘리트가 아닌 누구나 참여하는 사회 체육 부분으로서의 스포츠 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리라 봅니다.

 

내린 , 광명팀의 풀이

 

 다들수고들했서어......

 

 

 

 

CCR - Wholl Stop The Rain.mp3
1.9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