歪
이게 뭡니까.
강기한
2015. 3. 31. 19:48
가물에 콩 나듯 매매 한 건 성사시키면 ‘부동산거래신고’라는 걸 하게 된다. 신고서 양식을 찾아가는 것도 할 때마다 새롭고 신고서를 등록할라치면 그 많은 공란을 예전에는 어떻게 채웠었던지 매번 새롭다 못해 몇 번씩이나 에러가 난다. 그러고 나서 필증 인쇄 하려면 또 지긋지긋한 그 싸이트에 찾아가려 갖은 애를 다 쓴다. 근데 오늘은 이 마저도 안된다. 스트레스 제대로다. 거기다가 에너지 등급 평가서까지… 지랄이다 못해 왜 이걸 중개업자가 하냐 싶다. 매일 하는 업무라서 눈 감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당을 주는 것도 아닌데. 근데 진작 궁금한 건 이 개떡같은 신고서 작성의무가 어느 법령에 나와있나. 아니면 내 한테 물어 보도 안하고 수수료 절반 깎아 ‘궁민 여러분, 나 이뿌지요…' 라며 생색내던 혹은 '알아서 기던' 그 잘난 장관님의 명령으로 시행되었나. 때되면 어김없이 녹받아 먹는 담당 공무원에게 이관 하면 안되나. 그렇게 되면 그들은 매일 이런 걸 모아서 하게 되니 에러없이도 잘할 것도 같은데. A, C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