歪
선거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 결과가 기다려진다.
강기한
2014. 6. 1. 17:12
문 / 용 / 린
아, 이 자는 절대로 교육감이 되어서는 안되는 자였구나. 감히 여전히 진행 중인 세월호 비극의 시발점인 팬티바람의 나몰라 선장의 탈출을 선거용 국민 감정으로 이입시키는 극도로 비열한 행위. 몇해 전 대선 직전날 정몽준의 노무현 지지철회가 오히려 역작용으로 노무현의 당선을 도와 준 꼴이었는데, 이건 문용린의 자가당착이 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고승덕의 전 처남과 문용린 간에 오고 간 것들과 고승덕 딸의 페이스북 내용과의 연관 관계를 밝히는 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아니 오랜 시간 후에도 밝히기는 어렵겠으나, 열세였던 판세를 뒤덮을 히든카드로 시도되었다면, 이건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차라리 입을 닫고 있었더라면 적어도 소인배 취급만은 아니 받을 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