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동반산행 080629

강기한 2008. 7. 1. 10:51

용암문에 도착하여 휴식

 

비디오 카메라가 3대 쯤 온 줄 알았다.

때론 앞에서 때론 뒤에서 좁은 산길을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다니며 영상을 담던 동아의 카메라 맨.

 

노적봉에서 바라다 본 삼각산 

 

바위 틈에 핀 돌양지 꽃

 

모두 들 야생화 찍기에 골몰

 

산악 사진의 대부이신 이훈태님의 포커싱

 

선배님, 뭘 담으셨는지요. 

 

등산 아카데미의 이규태 원장님의 인터뷰 모습을 촬영 중 

 

백운대 마당바위에서.../ 우측은 이규태 원장님 

 

호랑이굴 로 내려 서기 전의 참나리 꽃 한 송이

 

호랑이 굴 위를 내려서는 중

 

 

 

나이키 운동화론 글쎄...

 

잠수함 능선 위에 홀로 핀 참나리꽃

 

인수봉의 조망이 가장 가까운 잠수함 능선에서

 

잠수함 능선의 날등을 내려서면서

 

 

*

 

지난 4월에 취소되었던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FT의 동반 산행이 있었다.

9시반에 우이동의 등산아카데미 교육장에 모인 FT는 11명,

그리고 아카데미 원장이신 이규태 선배님, 산악사진작가 협회장이신 이훈태 선배님, 동아닷컴의 기자및 몇몇 관계자 분들... 

 

도선사를 끼고 도는 공터에서 이규태 선배님의 지도로 산행을 위한 스트레칭을 긴시간 하였다.

소홀히 여겼던 것인데, 산행 전 습관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리하지 않고 진행한 산행이라 노적봉에 오르기 까지도 별 힘겨움을 느끼지 못했다.

이규태 선배님의 해박한 야생화에 대한 설명으로 다들 카메라 렌즈를 맞추느라 부산이다.

 

백운대를 거쳐, 내려서는 호랑이굴을 통과할 때, 혹시 하며 준비해간 슬링과 퀵드로우는 요긴하게 사용을 했다.

비좁은 굴 안에서 슬링줄에 확보하며 굴을 내려서는 동행인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습기를 품은 비좁은 슬랩의 바위는 발 디딜 틈이 업어 자칫하면 아래로 미끌어 질 우려가 있었다.

그 후 잠수함 능선을 내리는 중에도 슬링은 안전산행에 도움이 되었다.

 

하루재에서,

시간 약속으로 먼저 하산한다는 양해를 구하고는 급히 종로로 향했다.